편두통은 남성의 15~20%, 여성의 25~30%가 일생 동안 몇 차례 경험한다고 한다. 왜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편두통이 많을까? 편두통의 발생은 내재적 유발인자,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와 더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여성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월경직전 편두통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자세한 작용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뇌 안의 신경전달물질 작용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나아가 편두통까지 초래한다는 것이 전문인들의 설명이다. 경구 피임약이 편두통을 악화시킨다고 하지만 피임약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편두통과의 상관관계를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단 에스트로겐 용량이 적고, 프로게스트로겐이 함께 들어있는 피임약을 먹는 것이 편두통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생리 전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혈액내의 마그네슘이 뼈와 근육으로 이동하면서 뇌의 마그네슘 농도는 감소하게 되어 월경편두통이 더 심해진다. 편두통과 마그네슘과의 관계는 아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편두통 이런 영양소가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Mg)
생체 내 다양한 생화학 반응에 관여하고 있어 결핍되면 여러 가지 대사에 이상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마그네슘의 결핍 상태에서는 신경 근육의 흥분도를 증가시키고,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을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다. 마그네슘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확장하게 하여 편두통을 유발하는 혈관의 수축과 경련을 감소시키고, 편두통을 유발하는 뇌신경전달물질인 NAMD의 수용체 활성을 제한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연 신경 안정제인 세로토닌의 수용체 활성을 증가시켜 편두통을 완화해 주기도 한다. 마그네슘은 도정하지 않은 곡류, 통밀, 땅콩, 버터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Nutrirional Healing(USA):
Headache의 영양요법 Mg 1,000mg/day, B6 150mg
비타민 B6
편두통 발작 시 세로토닌(자연신경안정제)의 분해물질이 증가하게 된다. 세로토닌이 낮아지면서, 만성 두통 환자의 동통 역치를 감소시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이론에 근거해서 개발된 약물 중 MAOIs도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기는 약물이다. 현재로서는 세로토닌의 작용 이상이 원인이라는 이론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런데 비타민 B6는 트립토판으로부터 이러한 세로토닌합성에 관여하여 우울증과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리보플라빈은 전자전달계에서 플라보효소(FDA,FMN)의 활성에 필요한데, 결핍되면 미토콘드리아 내의 에너지대사의 결핍 또한 편두통의 발생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재발성 편두통의 병력을 가진 54명의 남성과 여성에게 하루 400mg의 리보플라빈을 사용하였더니 치료 3개월째 통증발작 횟수와 두통 일수를 감소시켰다.2) 이러한 결과는 아직 확실히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연구자들은 베타차단제와 함께 사용하면 편두통 예방을 위한 보조적 약물 치료로 유용할 것이라고 제안한다. 급원식품은 닭고기, 동물의 내장 등 육류, 생선류, 우유, 치즈 등 유제품에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필수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이 혈소판 세로토닌 방출을 감소시키고,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조절하면 중추에서 혈관수축을 줄여주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에 비해 유리지방산은 혈소판 응집을 증가시키고, 세로토닌을 감소시키며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증가시켜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지방식,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과도한 운동, 허기, 음주, 카페인 섭취, 경구피임약, 흡연, 스트레스 등은 유리 지방산을 증가와 관련된 요인들로 알려지고 있다.
1)Dubovsky SL, Christiano J, Daniell LC, Franks RD. Increased palatet intracellular calcium concentration in patients with bipolar affective disorders. Arch Gen Psychiatry 46:632-638,1989
2)Schoenen J, Jacquy J, Lenaerts M, Effectiveeness of high-dose riboflavin in migraine prophylax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Neurology 1998:50(2):466-470
3)박귀선·김현주·한진숙, 주부들의 심리적 자각 증세와 혈청 칼슘 및 마그네슘 농도와의 관련성, 한국영양학회지, 31(1):102~107, 1998
4)프랭크T(2005), 사로잡힌 몸(통증의 자연사), 이제이북스
5)송찬희, 만성통증/두통,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실
6)김경수외(2005), 마그네슘 처방의 실제, 대한임상영양학회
7)정성덕외(1996), 흰쥐 생체내의 MAO활성도에 미치는 Toloxatone 및 Ethanol의 영향, 대한정신약물학회지 제 7권 제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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