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는 크게 가역성 치매와 비가역성 치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역성 치매란 원인 질환을 치유하면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치매를 말하며, 우울증을 비롯하여 약물, 알코올 및 화학물질 중독에 의한 정신과적 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또 전해질 이상, 갑상선 질환, 비타민 결핍증, 일시적인 뇌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감염성 뇌질환, 두부 외상, 정상압 뇌수두증 등도 가역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치매의 대부분은 비가역성 치매로 알쯔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치매, 혈관성치매, 크루츠펠트-야콥병에 의한 치매, 대사질환으로 인한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이 이에 속합니다.
○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인 알쯔하이머병으로 약 50∼60%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는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하며, 나머지 10∼30%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입니다.
<대표적인 치매의 원인>
원인별 |
예 |
퇴행성질환 |
알쯔하이머병, 전측두엽치매, 파킨슨병 등 |
뇌혈관질환 |
혈관성 치매, 만성 경막하 혈종 등 |
대사성질환 |
저산소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 |
결핍성질환 |
비타민 B 12결핍 등 |
중독성질환 |
알콜 중독, 일산화탄소 중독 등 |
감염성질환 |
뇌매독, 뇌염,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등 |
기타 |
뇌종양, 뇌외상, 우울증, 간질 등 |
<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목록>
인지기능 변화에 의한 증상 |
기억력 저하 |
최근의 말이나 사건에 대해서 기억을 하지 못한다. |
언어기능 저하 |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지남력 저하 |
날짜와 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다. |
시공간능력 저하 |
자주 다니던 길을 잃고 헤맨다 |
수행능력 저하 |
집안의 간단한 도구를 다루지 못한다. |
행동 증상 |
성격변화 |
예전의 성격이 강해지거나 충동의 조절이 안 된다. |
우울 |
기분이 가라앉고 만사가 귀찮다. |
초조 |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목적 없이 자꾸 움직인다. |
환각 |
실제로는 없는 소리나 사물, 사람을 보거나 듣는다. |
망상 |
자신의 돈이나 사물을 다른 사람이 훔쳐 갔다고 주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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