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번 째 # 공인된 4가지 줄기세포 치료제
1 | Hearticellgram-AMI (하티셀그램-AMI, 파미셀) |
환자 본인의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급성 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근세포를 재생하여 심장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
2 | Cartistem(카티스템, 메데포스) | 무릎 관절 치료에 사용. 손상된 무릎 관절 부위 피부를 절개한 뒤 카티스템 치료제를 바르고 절개한 부분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 |
3 | Cupistem (큐피스템, 안드로젠) |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을 치료 크론병 치료제 |
4 | Neuronata R(뉴로나타-알. 코아스템) | 루게릭병 치료제로 승인 |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한 진료 와 줄기 세포를 이용한 진료는 전혀 다릅니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치료가 가능한 약물을 환자에게 투약하는 것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임상 1.2.3상 을 거쳐 식약청으로 신약 허가를 받은 약물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현재 4품목만 허가 되었고 허가된 효능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줄기 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일종의 시술 개념입니다.
시술은 환자와 의료인 간에 합의로 의료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줄기세포로 대머리를 치료하거나, 성형외과에 간다든가, 연골 재생 치료를 받는다 것들은 시술입니다.
시술은 쌍방 간에 잘못 되지 않는 이상 법적 제제를 받지 않습니다.
국내의 줄기세포치료는 시술이 대부분입니다.
2011년 7월에
가장 먼저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제 (세계 최초라고도 합니다)는 Hearticellgram-AMI (하티셀그램-AMI, 파미셀)로
환자 본인의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급성 심근경색으로 손상된 심근세포를 재생하여 심장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합니다.
심장이식 외에는
재생, 회복이 불가능하였던, 급성 심근경색으로 발생한 심근 괴사에
새로운 희망을 시작한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입니다.
Cartistem(카티스템, 메데포스)은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중 매출이 가장 좋은 치료제 라고 합니다.
동종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합니다.
동종 이란 자기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로 치료제를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약효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로 무릎 관절 치료에 사용됩니다.
손상된 무릎 관절 부위 피부를 절개한 뒤
카티스템 치료제를 바르고 절개한 부분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이 2014년 이 치료를 받으면서 유명세를 탄 바 있습니다.
Cupistem (큐피스템, 안드로젠)은 크론병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입니다.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듭니다.
크론병은 항문에서 소화관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데,
염증이 심해지면 장 중간 중간에 구멍이 뚫리는 크론성 누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큐피스템은 크론성 누공을 막는 효과가 있어 치료제로 승인 받았습니다.
임상 시험 결과에서는 치료 집단의 82%에서 누공이 100% 막혔다고 합니다.
Neuronata R(뉴로나타-알. 코아스템)는 2014년 8월 루게릭병 치료제로 승인 받았습니다.
환자의 골수자가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로 제조합니다.
이 치료제를 루제릭 환자의 척추 뼈에 주입하면 근육 위축과 경화증 등의 진행 속도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약이야기 박정완입니다.
138번 째 지방유래 줄기세포(adipose-derived stem cell, ASCs)
줄기세포 치료제는 하티셀그램-AMI, 카티스템, 큐피스템, 뉴로나타-알 4가지 뿐입니다.
아토피에도 치매 치료제에도 iPSCs(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도전하고 있지만
승인은 아직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인된 이들 치료제는 성체줄기세포에서 배양 후 추출한 치료제입니다.
미분화 세포이지만 혈구세포로의 분화의 방향성은 가지고 있는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그리고 미분화 상태인 제대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큐피스템은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골수와 마찬가지로 지방 세포 조직에도 줄기세포가 존재 한다는 사실을 1992년에 알게 됩니다.
제대혈은 상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골수는 환자로부터 채취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반면 지방세포는 성체줄기세포 중 가장 얻기 쉽고 풍부한 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허벅지나 복부에서 유래하는 줄기세포를 분리하게 됩니다.
이를 지방유래 줄기세포(adipose-derived stem cell, ASCs)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ASCs 만을 분리하기에는 기술적인 문제 등의 난제가 많다고 합니다.
허벅지나 배에서 지방 세포를 뽑아 내기는 너무나 편하고 쉽지만 ASCs로 분리 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줄기세포 치료제로 사용하기는 어렵고 단지 줄기세포 치료를 하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세간에 줄기 세포 치료 받았다는 것은 거의 이러한 시술입니다.
줄기세포 치료 즉 줄기세포 시술은 자가 줄기세포를 추출해 바로 몸에 이식하는 것으로 합법적입니다.
그러나 채취한 세포에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면 의약품으로 분류돼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줄기세포의 치료는 줄기세포 치료제인가 혹은 줄기세포 치료 즉 시술 인가를 판단해야합니다.
다음으로는 줄기 세포만 함유된 치료 인가 혹은 줄기 세포 일부가 함유된 치료 인가를 구분해야 합니다.
허가 사항도 보아야 합니다.
임상 시험을 하였는가?
별 가치도 없는 동물 실험만 한 상태인가?......이런 점을 첵크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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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세포가 일부 함유된 것을 관절에 주입하고 성형외과에서 사용하고 .....
이런 시술을 줄기 세포 치료제 진료라고 하고 있는 의원이 많이 있습니다.
전부가 아니라 그런 의원도 간혹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일본에서 시행 한다는 줄기 세포 치료도 앞서 말한 부분을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PD 수첩 생활의 발견 같은 폼으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약이야기 박정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