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건강조언
노하우♡] "아이들을 위한 건강조언
별나라 .............................25285
출처 : 아이들을 위한 건강 조언 | 아이채널 ...http://blog.naver.com/mchs25/21500473
1. 씹지 않는 요즘의 아이들 소아 상담시 가장 많은 질문을 받게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한 영양가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는 부분이 있다.먹을 것이 제대로 풍족하게 없었던 시절에는 영양가에 대한 논란은 그다지 없었다. 생활의 풍요로움과 핵가족화로 인해 더욱 커다란 비중으로 떠오르게 된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 식품의 범람으로 어떤 이들은 영양이 골고루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 반면,또한 어떤 이들은 혹시 부족하지는 않을까? 하고 노심초사 하고 있다. 너무 커버린 과신도, 불필요한 기우도 우리 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 노력한다면 모두 의미 없는 것들이다. 요즘의 아이들은 씹으려 하지 않는다. 이는 이유단계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영아들은 기본적으로 모유나 분유로 성장하게 되고, 3개월부터 돌 무렵까지 행하는 이유식은 본격적으로 밥과 반찬이라는 식사를 하기 위한 훈련 과정인 것이다. 이때 아이들은 다양한 음식의 맛을 경험하고 미음, 죽, 밥으로 옮겨 가는 과정 중에 충분히 씹는 훈련과 음식물을 넘기는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의 신세대 엄마들은 집에서 만들어 주는 이유식보다는 거의 시판 이유식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것도 떠먹이는 방법이 아닌 젖병에 흔들어 먹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엄마의 마음으로는 수저로 떠먹이는 양보다는 젖병에 넣어 흔들어 먹을 경우 더 많은 양을 든든히 먹을 수 있고, 시간적으로 수월하며, 더 영양가치가 고루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태어나서 인생에 처음 주어진 씹는 훈련의 기회를 뺏기고 마는 셈이다. 그런데 그 후유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유식의 24 %가 설탕 , 떠먹는 요쿠르트와 주스에 들어 있는 설탕과 포도당, 액상 과당. 아이들이 돌 전에 섭취하는 이유식과 간식들 모두가 다량의 당분으로 되어 있어 달고 먹기 쉬운 것이 대부분 이므로 아이들은 밥을 먹을 나이가 되어도 씹어야 하는 밥과 반찬을 멀리하고, 음식을 넘기는 동작에 취약하고, 달고 부드럽고 쉽게 넘어가는 음식만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엄마가 준 영양이 모두 바닥이 나는 시점인 18 개월이 지나서도 계속적으로 이러한 현상들이 지속되면 아이들은 편식이 고착화되고 성장이 저하되고 감기는 달고 살며 기타의 알레르기성, 면역성 질환들을 앓게 된다. 정제당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들은 상대적으로 도정과 가공에 의해 섬유질이 부족하게 되어 있고 이들 식품은 딱딱하지가 않아 많이 씹을 필요가 없게 된다. 치아도, 하악골도 일을 많이 할 필요가 없으니 튼튼해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많이 씹으면 치아가 깨끗해지고 튼튼해지며 하악골의 발달은 믿음직하고 다부진 인상을 가지게 해준다. 많이 씹으면 타액의 분비가 많아져서 위의 부담을 덜어 주고 적은 식량으로도 만복감을 느끼게 되므로 당뇨와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침샘에서 분비되는 파로틴은 일명 젊어지는 호르몬으로 뼈의 석회 침착과 연골의 증식을 촉진한다. 많이 씹으면 두뇌의 맛사지가 되어 그 만큼 뇌의 기능도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의 편식과 성장 장애, 면역력 저하를 개선하는 첫번째 방법은 달고 부드러운 간식의 생활로부터 벗어나 씹을 거리가 충분한 잡곡밥과 야채와 해초, 콩과 두부, 생선과 해물 등으로 다양한 음식의 맛을 보게 해주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첨가물로서의 단맛이 아니라 많이 씹었을 때 음식물의 분해를 통해 나는 단맛을 느끼게 하자. 2. 설탕에 절어사는 아이들 최근 아이들의 이유식에 23%의 설탕이 들어있다고 해서 언론과 주부들 사이에 큰파문이 일었다. 물론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우리의 주변에 너무나도 많이 널려 있다. 우리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청량음료수에는 12~13 %가, 아이스크림에는 22~23% 가, 토마토가 좋아서 좋은 줄 알고 먹는 토마토 케찹에도 27~28% 의 설탕이 들어 있다. 케찹은 신맛에 가려 단맛을 느끼지 못할 뿐이다. 토마토의 항암작용으로 유명해진 라이코펜 조차도 설탕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하루에 100~150g의 설탕을 먹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크로파지라고 하는 면역세포가 꼼작하지 않고 5 시간동안 움직이지않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아이들의 주식과 간식으로 대용되는 빵, 과자, 초코릿, 콘푸레이크등이 설탕과 소금이 들어가지 않고는 만들어 지지 않는다.요즘의 아이들과 현대인들은 얼마나 설탕에 절어 사는지 모른다. 간식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과거의 어린이들은 콧물 흘리고 뛰어 다녀도 병원 가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왜 아이들이 감기를 달고 사는지 , 무엇때문에 면역기능이 떨어졌는지 식생활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또 하나 주의할 것이 있다. 비싼 요쿠르트나 떠먹는 요쿠르트, 무가당 쥬스에는 설탕대신 액상과당,액상 포도당을 넣고 있다. 무가당, 무설탕이라고 선전되어 팔리고 있는 제품에 대신 들어가 있는 액상과당도 단순당질로 설탕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과거의 엄마들은 모유와 손수 만든 이유식으로 키우지 않았던가. 태어나면서부터 설탕에 절어 사는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건강할 수 있을까 ? 하는 물음이 생긴다. 설탕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이 왜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알아보자. 정제와 가공으로 섬유질이 결핍된 식사를 하고 체내에서 쉬 소화되어 없어지는 단순당을 과도하게 많이 먹게 됨으로써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인데 그 이유는 뇌 대사를 불안정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단백질도, 지방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며 오로지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빨리 소화되어 없어지는 단순당질을 많이 먹거나 오랜 시간 섬유질이 결핍된 식사를 하게 되면 뇌에는 안정적으로 두뇌 회전의 연료를 공급 받지 못해 불안, 초조, 산만, 집중력 저하의 증상을 나타내게 한다. 건강한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어떤 학습지 보다, 어떤 능력 있는 과외 선생님보다 우리 아이의 두뇌 건강을 위한 먹거리는 정말 건전한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3.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에게 예전에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최근에는 참으로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천식 등 원인 또한 명쾌하지 않으며 과도한 증상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환자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병원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내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사실 알레르기원을 피한다고 해서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알레르기 물질에 과민 반응을 보였던 사람은 또 다른 물질에도 그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는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외부 물질을 인식하는 기능이 나빠져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요즘에는 식품 알레르기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식사요령을 잘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늘 즐겨 먹게 되는 식품 중에서 알레르기를 잘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 시키는 것이 계란, 우유, 밀가루 등을 들 수 있다. 계란의 에그 알부민, 우유의 알파 카제인, 밀가루의 글루텐 등과 이들 식품으로 만든 가공 식품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단백질들은 장내의 세균에 의해 에소루핀이라는 알레르기 물질을 만들어 내고 , 이는 염증을 억제하는 생리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합성을 억제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들 식품은 알레르기 치료에 있어서 첫째의 금기 식품이 되는 것이다. 식품 알레르기는 왜 생기는가 ? 식품에 함유된 단백질은 위액과 췌장액에 의해 소화되어 프로테인 , 펩타이드, 아미노산 순으로 잘게 분해되어 흡수되게 되어 있는데 소화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분자량이 큰 펩타이드 상태로 흡수될 경우 우리 몸의 면역기구는 신체 이 물질로 오인하여 항체를 생성하게 된다. 밖에서 들어오는 항원과 신체가 만들어 내는 항체가 결합하는 항원 항체 반응이 일어날 때 히스타민이 비만 세포에서 방출되어 알레르기 현상을 일으킨다. 그러면 분자량이 큰 펩타이드들이 장벽에서 어떻게 흡수될 수 있느냐는 문제이다. 이는 만성 설사와 변비 , 항생제, 방부제의 과다 복용 등의 원인으로 인해로 인한 장내 투과성이 항진된 결과이다. 식품 알레르기는 충분한 소화 작용과 장벽의 건전한 상태로의 복귀에 의해 치료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소극적으로는 문제를 일으키는 식품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다. 알레르기를 자주 일으키는 아이들은 계란, 우유, 밀가루 음식 등을 삼가 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야채, 해조류의 식사 섭취량을 늘이며 위액 분비를 자극하는 것, 소화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것 등으로 식생활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4. 인스턴트식품과 가공식품,무엇이 문제 인가? 불갈비햄, 런천미트 , 치즈 , 스프 ,피자 , 콘프레이크, 빵과 과자 …. 아이들의 간식과 반찬 , 심지어는 주식까지도 레트로 식품으로 불리워지는 인스턴트 , 가공식품들로 천국을 이루고 있다. 무엇을 먹여야 할지 , 무엇을 안 먹여야 할지 참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다.인스턴트 식품의 문제를 간략하게나마 짚어 보면 판단의 근거가 서지 않을까 한다. 첫째, 인스턴트와 가공 식품은 도정, 정제에 의해 당분 대사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섬유질과 대사 영양소인 비타민 , 미네랄이 거의 제거되어 있는 상태이다. 인스턴트와 가공 식품은 칼로리만 있고 영양은 없다고 해서 텅빈 칼로리라는 별명이 있다. 둘째, 식품 첨가물의 양과 종류는 심각한 수준이다. 방부를 목적으로 하는 합성 보존료, 색깔과 향을 유지하기 위한 발색제와 향료,맛을 내기 위한 화학 조미료 등 인체에 유해한 첨가물들이 다양한 통로로 인체에 유입되고 있다. 이 첨가물들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교란시키고 있으며 발암물질로서 작용하는 것들도 있다. 셋째, 보이지 않는 소금의 문제이다. 글루탐산 나트륨, 아질산 나트륨 등 첨가물에 함유된 염의 형태의 나트륨들은 소금을 먹은 경우와 똑같은 경로로 미네랄 발란스를 깨뜨린다. 넷째, 지방 변질의 우려이다. 가공 도중에 첨가되는 불포화 지방산 ( 식물성 기름 )의 경우 열과 압력, 유통과정 중에 산화되어 과산화 지질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커피 프림이나 라면,과자 등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성 팜유는 원료만 식물성이지, 고체 지방인 포화지방산으로 되어 있다. 인스턴트와 가공 식품은 우리가 조리가 불가능하거나 급하게 먹을 것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부분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한창 성장기에 있어 다양한 영양소의 요구량이 필요한 마당에 입술에 느껴오는 달콤한 맛과 향만이 강조된 인스턴트 , 가공식품이 우리 아이들이 간식이 되고 반찬이 된다는 사실은 어찌 보면 소름이 오싹한 일이다. 무분별하게 먹게 되는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은 아이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음을 알자 5. 감기 약에 대한 또 다른 얘기 꺼리 감기란 ? 에너지 대사가 저하되어 체온이 떨어지고 낮은 온도에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호흡기와 전신에 걸쳐 불쾌한 증상들을 나타내는 질환 콧물은 왜 나는가 ? 코털의 섬모운동으로도 이 물질을 제거하지 못하게 되면 우리 인체는 코 점막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바이러스 등 이 물질을 씻어내고자 일어나는 능동적인 자연 치유과정의 한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가래는 왜 생기는가 ? 호흡기의 맨 처음인 코에서 제거하지 못한 바이러스와 이 물질이 기도 점막을 자극하게 되면 기관지의 섬모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이를 통해서도 제거하지 못하면 점액을 분비하여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점액이 농축되어 나오는 것을 가래라 한다. 열은 왜 나는가 ? 발열이라 함은 체표의 혈관을 확장하여 우리 인체의 자위대인 면역 물질과 임파구 세포들을 세균과 바이러스와의 전쟁터에 보내기 위한 자동 면역 과정이다. 기침은 왜 나는가 ? 기침은 가래를 뱉기 위한 행위로 감기 초기에 무조건 억제해 버리면 배출되지 못한 가래는 세균의 배지가 되어 폐렴으로 악화 될 수 있다. 약물의 남용은 면역의 약화 ♨ 감기에 항생제가 듣는 것인가 ? 감기는 기본적으로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세균을 죽이는 항생가 듣는 질병이 아니다. ♨ 해열제는 언제 먹여야 하나 ? 감기 초기 발열에 해열제를 성급하게 사용하게 되면 바이러스는 잠복,더 장기화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39 도 이하의 발열에서는 해열제를 쓰지 않는다. ♨ 항히스타민제 (콧물약) 와 진해제 (기침약)은 초기부터 먹어야 하는가 ? 초기에 콧물과 기침을 억제하는 것은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을 떨어 뜨리는 것이다. ♨ 스테로이드제 (부신 피질 호르몬제)는 언제 쓰는가 ? 알러지 질환이 있을 때 먹는 스테로이드제는 실제 과도하게 항진된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면역 기능은 더욱 악화되고 질환은 더욱 만성화 된다. 6. 콜라 ,그렇게 마셔도 되나 ? 무심코 마셔대는 콜라. 피자에는 정말 콜라가 어울리고 , 치킨과 같은 기름진 음식에도 물론이다. 어릴 적 생각이 난다. 부모들은 머리가 나빠진다고 아이들에게 커피를 못 먹게 했다. 그러면 한잔에 50mg이나 들어 있는 콜라는 괜찮다는 말인가 ? 커피는 한잔만 먹지만 콜라는 어디 그런가 ? 피자집 에서도 피쳐로 주고 한 병을 사도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는 것이 콜라다. 이렇게 생각 없이 아이들이 마시고 있는 콜라의 문제는 보기보다 심각하다. 어떤 사람들은 콜라에 독극약 표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첫째, 커피가 80 mg , 콜라가 50mg 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은 우리 인체 내에서 공격형 호르몬의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아이들을 산만하고 공경적인 성향의 아이로 만들어 버린다. 둘째, 콜라에는 설탕이 13%나 들어 있다. 즉, 콜라 200ml를 먹게 되는 경우 26g의 설탕을 먹게 되는 것이다. 단순 당질인 설탕의 과다 복용은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 만 아니라 뇌 대사를 불 안정하게 하여 아이들의 머리를 나쁘게, 정서를 불안하게 한다. 콜라 중독증인 사람은 설탕중독증, 카페인 중독증인 것이다. 셋째, 콜라에는 인이 너무 많다. 톡 쏘는 맛을 내기 위해 넣던 탄산 가스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이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게 되자 넣게 된 중린산이 문제이다.우리 몸의 미네랄들은 일정한 발란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칼슘과 인은 1 : 1의 비율로 있어야 미네랄 균형을 이루게 되는데 과도한 인의 섭취는 칼슘의 섭취를 방해하고 체내의 칼슘을 녹아 내게 한다. 이렇게 영양의 문제와 중독성의 문제를 함께 갖고 있는 콜라, 우리는 마시기 전에, 또는 아이에게 무심코 주기 전에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 7. 왜 아이들이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해야 하는가 ? 섬유질이란 ? 복합 다당류로 당질의 흡수를 서서히 조절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고 그로 인해 안정적인 에너지 대사에 참여케 해 줄 뿐 만 아니라 당분 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뇌에 지속적으로 당분을 공급하여 뇌 대사를 정상적으로 ,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한다. 단순당의 과다 섭취로 혈당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면 아이들은 뇌의 연료 탱크에 공급이 차단되어 안절부절하게 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질과 짜증이 늘게 된다. 아이들의 문제는 여기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행 청소년, 학교 폭력 , 등교 거부, 자살 충동 등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으로 사회 문제를 야기한다. 섬유질은 또한 변의 양을 늘려 빨리 배변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이는 음식 찌꺼기, 독소 , 대사 노폐물의 흡수를 막아 빨리 배설케 함으로써 혈액을 깨끗이 하고 몸을 피곤하지 않게 한다. 또 하나 섬유질은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유익한 세균의 번식을 돕고 대장균과 같은 유해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비타민과 아미노산의 장내 합성을 돕는다. 요즘 아이들 중에는 야채와 해초는 안 먹고 고기류만 좋아해서 변을 보면 독가스가 나온다고 변비와 함께 구린 방구 냄새를 지적하는 부모도 있다. 이는 유산균이 번식할 만한 먹이가 없고 따라서 산성물질을 만들어 낼 수 없음으로 인해 유해균이 번식해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억만 마리의 유산균 제제보다 , 캡슐에 쌓여 안전하다는 어떤 요쿠르트보다 섬유질의 섭취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섬유질을 제외한 논쟁은 공허하다. 결정적으로 아이들이 호소하는 복통과 염증화하는 맹장염 또한 섬유질의 결핍된 식사가 주 원인이다. 장이 건강해야 하루가 편안하다는 말이 있다.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장이 건강해야 아이들이 잘 클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잡곡과 다시마, 파래 , 김을 비롯한 해조류이며 고구마, 감자 같은 전분질의 공급도 중요하다. 8.소아 비만, 영원한 비만 지방 세포는 남아 돌아가는 칼로리원을 중성 지방으로 바꾸어 저장하는 창고와 같은 것이다. 보통 체세포는 2 배정도 까지는 부피가 커질 수 있지만 지방 세포는 50 배 까지 부피가 늘어날 수 있다. 지방의 과다한 축적은 지방 세포의 부피를 늘려 세포 조직에 이르는 혈액의 순환을 이루어 지지 못하게 한다.특히 소아에서는 이 지방 세포 자체가 수적으로 팽창한다. 어른에 있어서는 지방 세포의 부피만 늘어 나지만 , 소아는 지방 세포의 수와 부피가 다 같이 늘어 난다. 어릴 때 일단 지방 세포의 수가 늘어나 있으면 , 어른이 되어서 무진장의 잉여 지방이 축적하게 된다.그래서 소아 비만은 성인의 경우에 비해 더욱 심각하다. 지금 성인병의 연소화 추세는 날로 발전하고 있다. 취학 전의 소아 당뇨, 10 대의 동맥 경화증, 20 대의 심근 경색 등 성인병이란 말이 무색해질 정도이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성인병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저 만성 퇴행성 질환이라고만 한다. 왜냐하면 성인병이란 이제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 비만은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저혈당증 등 성인병이란 건축물의 기초 공사라고 말할 수 있다. 지방 세포의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 나기 전에 스톱 시켜야 한다. 지방 세포는 그 수가 출생 후 1 년 까지와 사춘기때 가장 많이 증가한다. 특히 사춘기때 부모들이 큰다고 무엇이든 마냥 먹게하는 경향은 정신적으로 무절제함속에 방만함과 육체적으로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를 모두늘려 놓기 때문에 평생 체중 증가의 염려 속에 살아야 한다. 성장기의 자녀를 둔 부모는 더 철저히 식생활의 원칙을 지켜야한다. 성장기에 있어 인스턴트, 가공 식품, 청량 음료수 등 넘치는 칼로리와 식품 첨가물이 주된 식생활에서 벗어나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9. 간식은 꼭 필요한가? 아이들에게 있어 간식은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밥을 안 먹는 아이와 해야할 과제와 활동량이 많은 아이는 더욱 그러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간식이 주식의 자리를 밀어내고 있는 것은 심각하다. 우리가 하루 세끼 먹는 식사는 많이 씹어야 하고 , 다양하게 먹어야 하고, 그렇게 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간식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달콤하며 먹기 편하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양이 적은 아이에게 있어 간식은 밥맛을 잃게 하고 편식을 조장하며 씹지 않음으로 인해 치아를 약하게, 침샘 발달을 둔화, 하악골을 퇴화시켜 얼굴 모습까지도 변하게 한다. 소모량이 많은 성장기의 아이들은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는 능력이 적기 때문에 식사 중간에 약간의 간식을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할 수 있지만 , 주식과 간식이 뒤바뀌어 무엇이라도 양만 채우면 되는 습관은 아주 위험하다. 어른들에게도 하루 종일 무언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습관적으로 무언가 씹고 먹는 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과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지속적인 허기짐을 느끼는 경우이다. 이는 두 경우 모두가 고 인슐린혈증을 유발한다. 혈액중에 인슐린이 과도하게 많이 분비하게 되어 돌아 다닌다는 것은 저혈당증과 초기 당뇨, 비만을 모두 초래할 수 있다. 즉, 인슐린은 혈액의 혈당을 제거하는 호르몬으로, 현재 에너지 필요량보다 많은 당분이 갑작스럽게, 또는 지속적으로 들어오게되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고 이는 혈액의 혈당을 모두 청소해 버리며 청소된 당분은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이다. 입에 달고 사는 사람, 무엇인가를 항상 먹고 있는 사람은 인슐린의 과 분비가 촉진되고, 쉽게 말해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그 다음 체중의 증가는 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혈당증을 경유한 당뇨와 정신 분열, 다양한 만성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어른들에게 있어 간식을 자주하는 습관은 아주 좋지 않다. 아이들의 간식도 약간의 과일과 우우 한잔 ,요쿠르트 ,찐 고구마나 감자 약간, 견과류나 씨앗류 등이면 적당하다. 간식을 줄이거나 먹지 않는 방법은 세끼 식사를 정제당분이 배제된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로 든든히 하면 가능하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 필수 지방산과 단백질의 적절한 공급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허기짐을 없게 하여 간식의 필요성을 줄여 준다. 식사 이외의 시간에 무엇인가를 항상 먹고 있는 습관은 개선되어야 한다. 10. 비만아의 식생활 개선 지침 겨울은 다이어트에는 적이 되는 계절이다. 추위로 활동량이 줄어들고 실내에서의 생활이 늘어나면서 자동적으로 간식의 비중이 늘어나고 칼로리까지도 과도하게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많은 소아 비만아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은 살이 찌고 있는 내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고 호소한다. 너무 먹는다든지, 아니면 너무 움직이기 싫어한다든지….등 . 먹는 것과 다이어트에 관한 부분은 여러 가지 문화적인 환경과 생활 습관들까지도 포함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식생활의 변화와 실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체로 조부모가 자녀의 양육을 맡은 경우나 어머니의 직장 생활로 아이의 생활을 관찰 할 수 없는 경우 아이는 더욱 식생활과 관련되어 건강과 체중 유지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게 된다. 또 다른 경우는 먹는 양에 비해 활동량이 적은 경우, 실외활동을 싫어한다든지, 오락이나 비디오 시청으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그러하고, 편식으로 입맛이 칼로리 위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그러하다. 단맛에 길들어져 있거나 기름에 튀긴 음식을 좋아한다든지 , 야채와 해조류 , 김치와 오이등은 싫어하는 아이에게 있어서 체중은 정상으로 유지되지 않고 있다. 소아 비만은 지방 세포수의 증가라는 점에서 성인 비만과 만성 질환으로의 발전이라는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양육자의 세심한 배려가 자녀의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 첫째,비만아에게 있어서 원칙적으로 중요시 되는 문제는 간식의 비중과 내용을 바꾸는 것이다. 간식은 주식을 든든히 먹게 되면 자동적으로 줄게 되고 늘어난 위의 용적 또한 일정정도 줄어들기 까지는 인내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 보충제로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간식의 내용으로는 약간의 과일과 우유 한잔, 견과류 약간 등 다음 식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한다. 둘째, 주식은 섬유질이 풍부한 잡곡과 해조류를 준비하고 두부류, 콩류 등 단백질과 참기름, 들기름 등 필수 지방산 , 푸른잎 채소류의 섭취에 신경을 쓴다. 섬유질은 혈당을 안정화시키는 작용으로 아이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증가시키고 지방을 흡착하며 과다한 열량의 저축을 방지하므로 건강과 비만 관리에 있어 강조된다. 셋째, 야간에 먹지 않게 해야 한다. 늦어도 7 이후에는 먹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생활 습관화 해야 한다. 아이들은 엄마의 강고한 원칙에 따라 쉽게 익숙해진다. 넷째, 지속적인 운동의 필요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특별히 흥미를 느끼는 것이 없다면 부모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워서라도 그 시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아이들도 운동을 하면 상쾌해지고 기분이 좋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 스쿼시나 테니스 같이 과격한 운동을 권유하는 것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교육 치료이다. 다시 말해 아이들도 안만큼 실천한다는 것이다. 밥을 빵으로 대신한 경우 자신도 모르게 먹게 되는 버터와 설탕과 소금의 양을 알아야 한다. 엄마가 해준 밥에 첨가물이 들어가는가 ? 아이들이 얼마나 식품 첨가물에 노출되어 있고 이는 아이들 성장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신이 마신 콜라 한잔으로 자신의 뼈가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 알 권리가 아이게도 있는 것이다. 심하게 표현해 부모가 아이에게 알려주고 지켜주는 역할을 거부한다면 이는 부모로서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설득하고 교육하면 아이들도 자신의 몸에 위해가 되는 것의 섭취를 줄여 나간다. 이 밖에도 아이들의 문제를 바라보는 데에 중요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영양학적 지식을 동원하는 건강 유지책과 비만 관리야말로 과학적이고 자녀의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세상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농부는 씨 뿌리고 바로 열매 따기를 바라지 않는다. 씨앗을 뿌리면 가꾸고 돌 보는 시간 , 억쑤같은 장마비와 뜨거운 햇빛을 온몸으로 이겨내는 시간들을 참아내며 결실을 거둔다. 자식 농사라 하지 않던가 ? 농사에 현대의 과학 발전이 반영되어 과학 영농을 표방하듯 자식 농사 또한 분자 생물학과 분자 영양학의 발전에 의해 밝혀지고 있는 올바른 영양학적 지식이 필요하고 농부의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11. 과동증을 아십니까? 어느 부모나 자신의 자녀가 머리가 좋다는 소리 못지 않게 집중력이 좋아 학업능률이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많은 아이들이 산만하고 주의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한다…. 또는 머리는 좋은데 산만하다…. 하면은 또 잘한다…등 자라나는 아이들의 문제를 일면을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분명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3~ 5 % 에 해당하는 과동증, 10 %에 해당하는 유사 과동증, 집중력 저하와 산만한 경향까지 포함되는 25 %의 아이들이 식생활의 문제와 정신적 장애를 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나이 때는 다 그렇다고 치부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것과 산만하여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상식선에서 통제가 불가능한 것은 구분되어야 한다. 주의 결핍성 과잉 행동 장애라 불리우는 과동증은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지만 과동증은 아동기에 발생하여 청소년기의 비행, 탈선 , 등교거부등 학교, 가정, 사회의 문제를 거쳐 성인기의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인생의 행로를 좌우하는 중대한 정신 신체 질환이다. 대부분의 과동증 아동은 부주의하고, 충동적이며, 과도하게 활동하고, 과도하게 감정적이며, 동기나 보상의 연기에 어려움을 갖는다. 어떤 단일한 정보로 과동증의 가능성을 확인하거나 부정해서는 안된다. 과동증에 대한 완벽한 평가는 자녀의 병력, 지능, 성격, 학업성취,친구, 가정과 학교에서의 행동, 의학적 상태에 정보가 포함된다. 하지만 치료되지 않은 채로 두면 10대의 시기의 과동증은 평생동안 충동성과 자기 중심성을 갖는 성격을 형성하게 되고 학교,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법상의 사회적 문제를 나타낼 확률도 높다. 과동증의 4 가지 기술 부족 경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주의하고 산만하여 집중할 수 없는 상태이다. 둘째, 지나치게 안절 부절하고 활동이 많으며 쉽게 감정적이 되는 경향으로 아이는 항상 지시에 응하지 않으며 과도하게 각성되어 있고 과도하게 움직인다. 셋째, 충동성이다. 과동증의 아이는 행동에 옮기기 전에 먼저 생각하기 어렵다. 재빨리 행동해야하는 스스로의 요구에 의해 자기조절 능력을 상실하여 부적절하고 생각없는 행동을 가져오게 되는데 부모는 이러한 행동이 의도적이고 부모의 보호를 싫어하거나 반항적이어서 그렇다고 생각 하지만 이는 옳지 않다. 아동의 문제는 불복종의 의미보다 대개 참을성이 없고 일관되지 못하거나 능력이 부족한데서 기인한 것이다. 넷째, 보상에 대한 어려움으로 즉각적인 반응과 보상, 결과를 원하지 한가지의 장기적인 보상은 포기하고 만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동기 부족 때문이며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하여자녀가 싫어 하는 것을 말하는 부정적 강화를 통한 결과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과동증 아동은 세상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기 보다는 원치 않는 것을 제거하려고 하는 곳으로 보게 되므로 부모를 부정하고 학교를 이탈하고 자살 충동을 느끼게 되기까지 한다. 과동증의 원인설로는 출생시 손상, 내과적 질환, 경련성 장애,약물 부작용, 납 오염, 귀의 염증, 뇌의 손상, 식생활등으로 보고 있으며 뇌 생리학의 규명이후 과동증의 80~90%가 식생활에서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최근의 주류이다. 식생활의 문제는 정제당의 과다한 섭취와 섬유질이 결핍식사에 따른 저혈당에 의한 뇌 대사의 부진이 최고의 원인으로 손꼽을 수 있으며 그다음이 식품첨가물에 의한 직접 독성과대사 교란 장애이고 중금속에 의한 뇌의 손상이다. 아이들은 단순한 당질로 가득한 인스턴트 가공식품, 빵을 비롯한 밀가루 음식을 배제하고 세끼 규칙적이고 전적인 식사법으로 집중력이 향상되고 기억력의 문제가 해결되고 사회 적응과 품행의 문제, 학습능률의 향상등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진단된 과동증이 아니어도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유사 과동증의 경우에 이는 절대 성격의 문제나 성장기의 과도기적 문제만은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지능과 주의 집중은 별개이지만 주의 집중이 안되면 지능도 떨어지고 검색하거나 인지하기 위해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하면 기억력 또한 문제가 된다. 우리의 아이는 얼마나 부모의 통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가 ? 자신의 일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가 ?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성장기때 방치된 손상은 지극히 극복되기 어려울것이다. 12. O자 다리 , X자 다리 우리에겐 많은 의학적 편견이 있다. O자 다리의 경우는 많이 업어줘서 그렇고, X자 다리는 유전으로 그렇다는 생각은 영양학적 진단과 접근을 불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유전과 환경에 의해 충분히 변형될 소지가 있기도 하지만 또 많은 아이들이 영양의 불균형으로 손상 받기도 한다. 아이들의 다리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쪼그리고 있고 기저귀를 차고 있는 시기까지는 대부분 O자형을 이루다가 3 세를 전후하여 똑바로 서게 된다. 이 시기가 지나서도 다리가 밖으로 휘는 X자 다리나 무릎뼈가 벌어지는 O자형의 다리 모양을 유지한다면 아이들의 칼슘 대사 이상, 비타민 D 결핍과 대사 이상 등을 의심해야 한다. 아이들의 O자형 다리를 내반슬, X자형 다리를 외반슬 이라고 하는데 이를 어린이 골연화증인 구루병이라고 부른다. 어른의 골연화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곱사병이라는, 초기 증상에는 요배부가 아프고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 등 체중이 걸리는 관절의 통증과 하지 무력감이 생기면서 일어서거나 계단을 오르기가 어렵게 된다. 골연화증은 뼈가 물러져서 증상이 심해지면 흉곽과 골반의 변형, 척추의 후만과 같은 큰 변형까지 오게 되고 이 단계에서 붙여진 이름이 곱사병이다. 구루병은 햇빛이 적게 비치는 흐린 지방인 북유럽에서 많이 나타나며 자외선 부족에 의해 비타민 D가 피부에서 합성되지 아니하거나 식이에서 불충분하여 뼈의 석회화가 진행되지 않아 뼈가 물렁해지고 다리나 등뼈가 구부러지는 병이다. 공기의 오염과 실내 생활의 증가,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아이들에게서도 비타민D와 칼슘 결핍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활성화된 비타민 D가 없으면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지 않으며 칼슘을 뼈에 침착 시키지도 못한다. 아이들의 구루병 증상은 새가슴, 등뼈와 다리뼈가 휘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의 불안정, 신경질과 짜증 같은 정신 증세와 점막이 약해져서 비염, 기관지염, 설사를 달고 살며 ,경련을 자주 일으키고, 충치와 치아 발육이 지연되고 저 성장, 저 체중을 유지한다.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평균치에 이르지 못하고 골형성이 잘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바로 영양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 다음에 한꺼번에 크겠지, 유전이야 " 하는 부모의 잘못된 생각으로 아이들은 영원히 영양학적 손상을 입어 키 작은 아이, 뼈 약한 아이 , 신경질 많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뼈의 무게가 감소하고 구멍이 생기는 어른들의 골 다공증과는 다르게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골연화증은 뼈의 양은 정상이나 조성이 비정상인 경우이다. 골연화증이 심한 경우는 뼈의 양 또한 줄어든다. 성장하는 뼈의 70 %는 단백질이다. 아이들의 골연화증은 무기질의 결핍에 의한 것으로 비타민 D의 결핍과 활성화단계에 문제를 갖고 있거나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 등 무기질의 결핍이 주 원인이다. 아이들은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등이 풍부한 식사를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영양보충제의 처방도 필요하다. 또 아이들은 햇빛을 보고 뛰어 놀아야 한다. 아이들의 우울증의 증가로 정신과를 많이 찾는 요즘 기분도, 뼈의 형성도 햇빛은 큰 보약이 될 것이다. 13.밥을 먹어야 고기를 아낀다! 갈비집에서는 고기를 충분히 먹고 밥이나 냉면을 나중에 먹기를 권한다. 여기에는 밥과 고기를 함께 먹으면 고기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없다는 미사여구아래 고기로 배를 채워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하는 지독한 상술이 함께 했으리라고 본다. 그러면 이런 식사법은 과연 옳은가에 대한 질문이다. 밥은 뭐고 고기는 뭔가? 밥은 탄수화물로 장에서 소화되어 혈액의 혈당을 올리는 당분이고 고기는 단백질을 대표하는 식품이다.밥을 먹어야 고기를 아낀다는 이야기는 탄수화물을 먹어야 단백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혈액중의 혈당은 언제든지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체내에서 첫째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이다. 물론 단백질도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단백질의 대사 산물인 암모니아를 배설해야 하므로 비효율적인 에너지원이고 단백질 고유의 작용이 더 중요하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머리카락을 만들고, 손톱을 만들고 , 혈관을 만들고 , 내장 근육과 뼈를 만들고 , 세포막을 만들고 , 호르몬과 항체를 만들고 , 신경전달 물질을 만든다.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근육이 소모되어 수척해진다. 기아 시 와 당분의 사용이 급격하게 요구될 때 단백질은 당으로 전환된다. 밥을 한동안 제때에 먹지 못하게 되면 손톱이 물러지고 머리카락이 푸시시 해지고 빠지며, 혈관이 작은 충격에도 터져 멍이 들고 , 감기를 달고 살게 된다. 당분의 안정적이지 못한 공급이 단백질 고유의 능력을 하지 못하게 한 결과이다. 우리는 체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먼저 육식을 하려고 한다. 고기를 먹어야 힘을 쓸 수 있다는 말은 통증이 있을 때 진통제 한 알을 먹는 것과 같다. 왜 통증이 생겼는지를 생각해야 하듯이 왜 단백질 결핍 경향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 임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단백질 결핍 현상은 위장의 기능 저하에 의한 이용의 문제가 있는 경우와 밥을 제 때 먹지 않거나 식사량이 적어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경우, 고도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질병에 따른 요구량 증가에 의한 경우이다. 밥을 제 때 먹는 것, 적절한 복합 탄수화물의 섭취로 안정적으로 혈당을 유지하는 것에는 충분한 단백질을 복용하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단백질은 얼마든지 아미노산풀 속에서 재사용되고 하루에 식이로 요구되는 단백질의 양은 하루 50g정도이다. 축난 몸을 보양하려고 비싼 고기를 듬뿍 먹고 마는 것보다 규칙적인 충분한 탄수화물 함유 식사와 적절한 단백질을 매일 꾸준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14. 키 크는 아이 키 작은 아이를 바라는 엄마는 없다. 키는 자신감의 표현이고 롱 다리는 외관상으로도 중요한 이미지를 형성한다. 하지만 부모도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고 판단하는 부분이 성장에 관한 것이다. 조금이라도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어머니들은 성장환이라는 한약을 복용 시키고,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히기 위해 클리닉을 찾는다. 그러면 한약과 호르몬으로 키를 크게 할수 있을까 ?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장에 관여하는 요인으로는 유전이23 %, 영양이31 %, 운동이20%, 기타 환경적인 요인이 나머지를 이룬다.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 23 %를 제외하고는 모두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이다. 충분한 후천적인 요인이 담보내지 않으면 유전적인 성향 아래서 성장한다. 그 만큼 영양과 운동,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영양조건이 우수한 아이들은 그 만큼 더 키가 성장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이들 뼈의 70 %는 단백질로 칼슘만이 아닌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로 형성된다. 마치 건물을 세우기 위해 콘크리트와 철근, 모래, 자갈 등이 모두 필요한 이치와 같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단백질 섭취 실태는 70년대의 아이들에 비해 많이 향상되어 있지만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조절 영양소의 결핍으로 상당 수준 이용상에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에도 단백질의 결핍은 성장과 면역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우유와 치즈 등의 공급으로 칼슘 결핍을 해소하고 있는 듯 보여지나 육류,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청량 음료수의 섭취 증가는 칼슘 요구량을 더욱 증가 시킨다. 한약의 성장환은 비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것으로 식욕을 촉진시켜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결국 아이들은 충분한 영양을 통해 크는 것이다. 과연 성장 호르몬의 주사가 아이들의 키를 크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당연하다. 성장 호르몬이라는 조절 물질이 나와도 결국은 충분한 영양이 있어야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다. 성장 호르몬 또한 적절하게 나와야 하는 시기가 있다. 그것을 외부 주입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면 그만큼 내부적으로는 내성이 생겨 버리거나 부작용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다. 성장 호르몬은 유전적으로 성장호르몬의 생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시도되어야 한다고 보여진다. 신비화되어 있는 성장 호르몬의 투여로 영양에 대한 무관심이 조장된다면 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다. 충분한 영양이라 하면 아이들을 제철 음식, 자연 음식들로 생활화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고 안좋은 것을 안 먹고 , 불쾌한 상황을 만들지 않아 영양의 낭비를 막아야 한다. 골격은 햇빛을 받아야 튼튼해지고 중력이 있어야 강화된다. 다시 말해 아이들은 햇빛 보고 땅을 밟으며 뛰어 놀아야 큰다는 것이다. 충분한 영양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아이들을 힘차게 뛰놀 수 있게 배려하자 ! 이것은 잘못되고 상업화된 의료 시장에서 우리 아이를 보호하는 길이 될 것이다. 15. MSG와 식품 첨가물 현재에 있어 식품을 맛을 좋게 하고, 상품 가치를 높이고, 보존 기간을 늘리게 위해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은 3,000여종의 화학물질이나 된다. 그 중 가장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대표적인 화학 물질로는 샐러드, 건어물, 건조 과일과 채소, 토란 연근에 갈변 방지와 세균의 발육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아황산염,대체 감미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사카린,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육가공식품의 발색제로 쓰여지고 있는 아질산염, 라면과 과자와 감미료로 애용되고 있는 글루탐산 나트륨( MSG ), 청량음료와 간장과 화장품 등의 안식향산, 방부제로 널리 쓰이는 솔빈산염과 소디윰 벤조에이트 등이 있다. 아황산염은 인체에서 천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 MSG는 중국 음식점 증후군과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안식향산은 국소 마비, 운동성 저하, 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그 밖에도 아스파탐은 두드러기와 편두통을, 인공 색소는 천식과 두드러기, 과운동증을, 설탕은 공격적 과잉 행동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육가공식품의 변색을 막고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햄, 소시지, 베이컨의 아질산 나트륨은 위산에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나이트로 자민을 형성하여 빈혈, 구토, 호흡 기능 약화 , 암을 유발한다고 보고되어 1989년 미국 FDA에서도 사용금지 되어 있는 화학물질이다. MSG라 일컫는 글루탐산 나트륨은 주부들과 식당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감미료로 하루 3 g이상 복용시 얼굴 경직, 가슴 압박, 전신 경직, 불쾌감, 작열감을 유발한다. 미국에서 MSG 를 많이 사용하는 중국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 사람이 갑자기 호흡곤란과 안면 마비를 호소하여 확인된 MSG중독을 중국 음식점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식품의 가공 과정에 사용되는 발미, 발색, 방부 효과의 화학물질은 인류가 식량자원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용의 범람이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학물질이라함은 인체에서 이물질로 인식하여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화학물질의 사용과 사용량은 반드시 표기 되어야 한다. 인스턴트, 가공식품의 선택시 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문제는 중국 음식점 증후군과 같이 화학물질을 대사 시키는데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소모하는데 있다. 이는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데는 불필요한 과정으로 정상적인 대사 과정에 필요한 영양소의 소모로 미확인의 대사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곧, 식품 첨가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그것의 직접 독성을 줄이는 일일뿐만 아니라 내 몸의 영양을 아끼는 일이다. 더욱이 성장을 위해 많은 영양소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놓여 있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있어 햄버거 , 피자, 치킨, 과자, 청량 음료수의 애용은 이점에서 너무 위험하다 할 수 있다. 식품 첨가물의 섭취를 되도록 줄이고 자연적인 식품을 선호할 수 있도록 부모와 자녀의 교육이 강화되야 할 것이다 16. 콩 비지의 향수 과거의 콩 비지는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부족한 식량을 보충하는 목적으로 이용되었으나 현재의 콩 비지는 그 옛날의 고소하고 향긋한 향수로서 콩 비지 백반으로 즐겨오고 있다. 예전의 콩 비지는 두부를 만들기 위해 두유를 짜고 남은 부산물, 쓸모없는 섬유질로 취급되어 왔으나 현재에는 콩 전체를 갈아 만든 콩 비지를 일컬으며 널리 선호하게 되었다. 콩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레시틴과 같은 인지질, 올리고당 상태의 복합 탄수화물, 충분한 칼륨과 섬유질이 함께 들어 있으므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충분한 작용을 할 수 있고 영양학적으로도 아주 좋은 이점을 가진 식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콩이라는 것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수입 콩에 대한 논란 등에 의해 충분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콩 비지는 물을 갈아가면서 불린 콩 전체를 갈아 익힌 것을 약간의 양념 간장을 하여 아이들의 간식으로 사용해도 되며 국이나 찌게로 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또 콩은 콩 즙의 형태로 먹을 수도 있는데 똑같은 과정으로 불린 콩을 약간 삶아 물의 농도는 취향에 맞게 하고 믹서로 갈아 마실 수도 있다. 콩을 장기간 섭취하는 경우에는 요오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다시마의 섭취를 함께 충분히 해야 한다. 육류 섭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국 사람의 단백질의 섭취 부족은 심각한 상태이다. 영양학자들이 꼽는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되고 있는 영양소 또한 칼슘과 비타민 A와 더불어 단백질이다. 콩을 가지고 만든 콩 비지, 콩 즙, 두부 등을 애용하는 것은 이런 측면에서 볼 때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또한 콩에 풍부한 레시틴이라는 인지질은 인체내의 생체막의 구성성분으로 세포 안팎의 투과성의 문제에 관여하고 , 신경전달 물질의 원료로 사용되며 콩 안에 들어 있는 올리고당은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어 산성 물질을 만들어내고 이것으로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콩은 우리의 주식인 쌀에 결핍된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콩밥은 그 필연적인 만남의 이유가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아이들의 지구력을 키우는데 관여하고 육류 단백질은 순발력과 체력, 골격의 크기에 관여한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고른 섭취가 필요할 때이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대체로 없는 것을 감안하면 식물성 단백질 섭취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콩 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늘어나 그 옛날의 콩 비지의 향수에 함께 젖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7. 비타민이 약 인가? 우리나라는 외국 여러 나라들과는 다르게 비타민이 의약품으로 되어 있고 그럼으로 인해 약국에서 약사에 의해서만 판매가 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나라들은 비타민의 고단위 제품들이 식품으로 분류되어 슈퍼에서 아주 쉽게 구매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그들이 비타민의 슈퍼 판매를 허용하기까지는 국민들의 영양에 대한 높은 인식과 시민 단체들의 줄기찬 노력에 의해 가능할 수 있었다. 비타민이 약이라면 오이와 당근 또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감독아래서 사먹어야 하느냐는 것이 기초적인 질문에 내용이었다. 우리는 약을 통해 병적인 상태를 진단하거나 고통을 경감하고 병리적 상태를 개선하고자 한다. 진단의 의미는 없다고 하더라도 대사 기능을 개선한다든지, 병리적 상황을 호전 시킨다고 보았을 때 비타민 또한 약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은 약으로 인식하기 이전에 일단 5 대 영양소의 범주에 들어가는 영양소의 하나이다. 영양이라 함은 인체가 기본적인 생명 활동을 하기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여 이를 동화하고 이용하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비타민은 신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서나 구성요소로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체내부의 반응을 촉진시키기 위한 대사 와 조절 영양소로서 작용한다. 비타민의 치료나 개선 효과를 계산하기 전에 비타민은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이런 의미의 관점에서 볼 때 비타민은 아픈 사람만이 복용하는 약이 아니다. 비타민을 약으로 인식하는 한계는 너무나 많은 불리한 문제를 가져온다. 비타민은 특허가 나지 않는 공인된 물질이다. 어느 사업적 영역에서 그것의 효능과 효과가 강조될 리가 없다. 다시 말해 비타민의 중요성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의 충분한 이점들이 공유되지 못하고 사장되어 있는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비타민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 호르몬을 만들고 항체를 만들기 위해 , 피와 살과 뼈를 만드는 과정 속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타민을 아픈 사람들만이 복용하는 문제로 취급하거나, 아니면 내가 먹고 있는 과일과 야채속에는 충분하다고 규정해 버린다면 우리는 너무나도 살아가며 기본이 되고 경제적인, 모든 예방과 치료의 조치에서 벗어나 약물의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고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비타민은 약이 아니다. 비타민은 영양이고 식품이다.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비타민을 가까이 두고 생활한다는 것은 건강보험을 들어 놓는 것 이상으로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캠페인이 필요할 때이다. "우리집 식탁에 비타민을…" 18. 어린이 비만 / "뚱뚱보는 병... 부모책임" 최근 미국에선 자녀의 비만이 부모의 방치에 의한 아동학대라는 법정논쟁이 일고 있다. <체중 308kg의 13세 소녀>가 자신의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숨진 것과 관련해 소녀의 어머니가 아동학대 협의로 검찰에 기소된 것. 딸의 비만을 줄이기 위해 부모가 뭔가 조치를 해주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고 타고난 체질을 인력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엄마의 주장이다. 소아아동의 비만은 이젠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을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서울시내 초,중,고생 가운데 비만증 환자가 2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초,중,고생에 대한 체질검사에서 체중 표준치를 %이상 초과해 고도비만으로 분류된 학생은 94년 4,035명에서 95년 9,14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96년 15,045명으로 다시 증가해 2년 사이 273%나 불어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96년 7,630명으로 94년 이후 증가율이 315%에 달해 중학생 240%, 고교생 235%를 크게 웃돌고 있다. 어린이 비만은 빨리 바로 잡지 않거나 정도가 심할 경우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합병증까지도 유발한다.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고도비만아 중 78%가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을 앓고 있다. 서울 송파동에 거주하는 김신아 주부(44)는 최근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어린시절부터 뭐든지 잘 먹는 아들이 기특해서 맛있는 음식을 자주 해 먹였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은 키 160cm, 체중 100kg을 육박하고 있다. 숨이 차서 못 먹을 때까지 먹다가 토해내고 다시 먹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이대로 둬서는 안될 것 같았다. 방치해 두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앓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그동안 아이가 집에 오면 수고했다고 안아주기보다는 냉장고문부터 열고 먹을 것부터 찾아주었던 자신의 태도가 후회스러웠다. 김씨는 먹고싶은 만큼 주었던 음식을 절제 시켰다. 식사 후 과일도 적량만 꺼내와 가족들이 함께 나누어 먹었다. 그동안 풍성하게 음식을 장만하던 습관도 고쳐서 적량만 요리해 버리는 음식도 줄었다. 아들의 표준체중을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김씨는 "비만은 건강하고 보기 좋은 것이 아니라 병이라고 인식해야 한다" 며 "부모는 가족의 식 습관 이나 생활태도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어린이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 부모는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자녀의 신장 - 100 X 0.9)로 계산한 값을 표준체중으로 보고 이 수치보다 20%이상 높으면 비만가능성이 있고 30% 이상이면 상당한 비만으로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자기의 외모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비만은 건강상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발달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만아들은 자신의 몸매에 열등감을 가지며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증세를 흔히 나타내기 때문이다. 애정결핍이 비만을 부른다는 의견도 있다. 밖에서 울고 들어오는 아이에게 마음의 위로대신 냉장고를 열어주는 어머니, 공부 잘하면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음식으로 보상하려는 아버지, 잘 먹는 아이를 보면 기분이 좋아 계속 먹을 것을 해주는 어머니. 이 같은 부모의 태도가 어쪄면 자녀를 비만아로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남의대 이우석교수는 "비만이나 거식증 같은 섭식장애를 가진 사람은 어린시절부터 사랑의 상실감을 경험하거나 외롭거나 고독할 때 사랑대신 음식으로 위로 받은 경우가 많다" 며 "이런 사람은 내적 갈등과 고통을 배고픔과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가 하면 자기통제가 부족해서 충동에 쉽게 넘어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비만아가 있는 가정은 대부분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군것질을 많이 하거나 누워서 TV를 시청하는 습관을 가진 가족들이 많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가 외출하거나 집을 비울 때 "냉장고에 있는 피자랑 콜라 꺼내 먹고 기다려" 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아이에게 물질적인 만족보다는 정서적인 만족감을 주는 부모가 돼야 한다 자신의 자존심 성취욕을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 하려는 것은 아닌지 경계 해야 하며 사회활동이 아무리 바빠도 먹을 것을 사주는 것 만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폭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만일 통제하기 힘든 비만일 경우 가족상담과 행동요법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비만은 불필요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잉여 에너지를 몸에 축척 하는 것이다. 목회자들은 부지런하고 낭비하지 않는 절제된 삶이 바른 자세 라며 부모는 자녀에게 음식을 통한 절제도 가르쳐야 한다고 권면 한다. 비만예방 10가지 비결 전문가들은 아동의 비만은 체질적인 것 이외도 부모의 양육태도와 무관하지 않다며 식 습관과 생활패턴을 점검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아동비만을 예방하는 10가지 비결 1. 음식을 상벌에 이용하지 않는다. 2.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한다. 가족과 따로 혼자서 식사할 때 비만아가 될 비율이 높다. 3. 최소한 15분 이상 천천히 먹도록 한다. 4. 가족이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5.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 (다이어트 한다고 끼니를 거르는 건 잘못된 상식) 6. 인스턴트음식을 삼가 한다. 성장기에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은 지방질과 염분이 많아 적합하지 않다. 7. TV시청을 줄인다. 이 때 먹는 간식들이 비만으로 직결된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만 아동의 60%가 TV를 장시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8. 짠 음식과 단 음식을 피한다. 9. 식생활 통제보다 부모의 양육태도를 점검한다. 음식으로 사랑을 대신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10.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누구는 날씬한데 넌 왜 뚱뚱하냐" 는 스트레스는 오히려 폭식 등 나쁜 습관을 부를 수 있다.